meena-ring 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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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14.

    by. meena-ring

    목차

      최근 몇 년간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전세사기 소식, 남의 일 같지 않으시죠?
      전셋집을 구할 때는 단순히 가격만 볼 것이 아니라 사기 예방과 보증금 보호까지 고려해야
      내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2025년 기준으로 바뀐 제도와 함께,
      전세사기를 예방하는 방법과 보증보험 활용법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1. 전세사기란 무엇인가요?

      전세사기란 임차인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기 위한 의도적 행위 또는 구조적 위험을 이용한 범죄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전세사기 유형

      1. 깡통전세
        – 집값(매매가)보다 전세금이 더 높은 상태. 집이 경매로 넘어가도 보증금 돌려받기 어려움.
      2. 명의 신탁/대리계약 사기
        – 집주인 명의를 도용하거나 대리인이 임대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3. 근저당 다중 설정
        – 계약 후 집에 추가로 담보대출을 설정하여 보증금보다 채권 우선순위가 높아지는 경우.
      4. 허위 등기부 사기
        – 위조된 등기부등본을 보여주며 계약을 유도하거나, 등기사항을 미리 조작하는 사례.

      🛑 최근 2030 세대, 특히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소형 빌라 중심의 깡통전세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요.


      2. 전세사기를 피하려면? 꼭 확인할 5가지 체크리스트

      전세사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계약 전부터 꼼꼼한 사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다음 5가지만 제대로 확인해도 대부분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어요.

      ✅ 전세사기 예방 체크리스트 (2025년 기준)

      항목 확인 방법
      ✔ 등기부등본 확인 집주인 명의와 실제 계약자가 동일한지, 근저당/가압류 여부 확인
      ✔ 선순위 채권 확인 선순위 설정 금액이 보증금보다 많지 않은지 확인
      ✔ 전입신고 & 확정일자 받기 계약 후 즉시 주민센터에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받기
      ✔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또는 SGI 서울보증 통해 가입
      ✔ 계약 전 집 내부 및 상태 점검 누수, 하자, 무단 증축 여부 확인. 특히 신축 빌라일수록 주의 필요
       

      💡 팁
      계약 전에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 신고센터’ 또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해당 집주인의 사기 이력이나 임대차 이력 확인도 가능해요.

       


      3.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이란? (2025년 개편 내용 포함)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은 전세계약이 끝났는데도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보증기관이 대신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또는 SGI서울보증에서 가입할 수 있어요.

      ✅ 가입 자격 (2025년 기준)

      구분 조건
      주택 유형 아파트, 다세대·다가구, 연립주택, 빌라 등 대부분 가능
      계약 요건 임대차계약서, 확정일자, 전입신고 완료 필수
      임차인 조건 외국인 포함 누구나 가입 가능 (단, 불법건축물은 제외될 수 있음)
      임대인 조건 세금 체납, 소유권 불명확한 경우 등은 가입 제한될 수 있음
       

      💸 보험료는 얼마나 될까?

      • 보증금의 약 0.1% ~ 0.2% 수준
      • 예: 전세보증금 1억 원 → 연 보험료 약 10만~20만 원 선

      ❗ 보증기관마다 가입 조건과 심사 기준이 다르므로 비교 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 HUG vs SGI 서울보증, 어떤 게 더 유리할까?

      두 기관 모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제공하지만,
      가입 요건과 심사 기준, 처리 속도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 주요 비교표

      항목 HUG SGI 서울보증
      가입 가능 기간 잔금일로부터 3개월 이내 잔금일 이후라도 가능 (최대 1년 이내)
      심사 기준 까다로운 편 (임대인 신용, 체납 여부 등) 상대적으로 유연
      처리 속도 상대적으로 느릴 수 있음 빠른 편
      보험료 수준 낮은 편 약간 높은 편
       

      👉 결론:

      • 안전성과 국가기관 보증을 선호하면 → HUG
      • 가입 유연성과 빠른 처리 원하면 → SGI 서울보증

       


      5. 만약 전세사기를 당했다면? 대처 방법은 이렇게

      혹시라도 전세사기를 당했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다음과 같은 절차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전세사기 대처 절차

      1. 관할 법원에 임차권 등기명령 신청
        → 전세금을 돌려받기 위한 권리를 확보하는 첫 단계입니다.
      2.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청구
        → 가입된 보증기관(HUG/SGI)에 환급 요청
      3. 민사소송 및 형사 고소
        → 필요 시 사기죄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
      4. LH 전세사기 피해자 긴급주거 지원 신청 (2025년 기준 유지)
        → 주거불안 해소를 위한 단기 임대주택 지원

      📞 전세사기 피해 신고센터 (국토교통부)

      • 1600-1004 또는 각 지자체 주택과

      마무리: 전셋집도 ‘투자’라는 마음으로 계약하세요

      전세는 단순히 ‘사는 공간’이 아니라 수천만 원, 많게는 수억 원이 오가는 계약입니다.
      그래서 ‘내가 돈을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보증을 가입하고, 계약서를 꼼꼼히 검토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2025년 현재, 정부와 보증기관의 대응이 정비되면서
      전세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수단은 충분히 마련돼 있습니다.
      이제는 내가 ‘확인하고, 지키는 일’만 남았어요.